한국시리즈 1·2차전 우천 취소-CGV 야구 예매 일괄 취소 및 재예매 일정과 시간, 서스펜디드 게임이란?

 

한국시리즈 기아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1차전 2차전 ⓒCGV제공

 

한국시리즈 1·2차전 우천 취소-CGV 야구 예매 일괄 취소 및 재예매 일정과 시간, 서스펜디드 게임이란?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 취소, 향후 일정

 

10월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O(한국야구위원회)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와 오후 6시30분 열릴 예정이던 2차전 경기가 23일로 순연됐습니다.

 

이유는 비인데요. 전날부터 오늘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개최를 위한 그라운드 정비 시간이 약 3시간 이상으로 예상돼 오후 4시 정상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KBO의 설명입니다. 또한 오후부터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있어 두 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한국 시리즈 일정은 하루씩 밀리게 됩니다. 1차전 남은 경기는 23일 오후 4시부터 경기가 중단된 6회초 삼성 공격 무사 1,2루 상황에서 재개됩니다.

 

2차전 경기는 1차전 경기가 종료되고 1시간 후 시작되는데요. 1차전이 오후 5시30분 이전에 종료될 경우 예정대로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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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한국시리즈 예매했다면? 일괄취소

 

 

CGV에서는 프로야구 중계를 진행하고 있고,

이미 한국시리즈 1~7차전에 대한 예매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한국시리즈 영화관 예매건은 '일괄 취소'됩니다.

앞으로 남은 2~7차전 모두 '재예매' 해야 된다고 합니다.

 

CGV 상담원과의 통화 결과,

4차전을 예매했다고 해서 그날 진행되는 3차전을 그대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다시 예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에 일괄적으로 예매를 완료한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은 문자가 발송됐으며,

23일 진행되는 2차전 예매부터 다시 모두 오늘 9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순차' 진행이다보니 영화관에 따라 9시가 아닌 9시 5분, 9시 10분에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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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시즌 첫 서스펜디드 게임, 대체 뭔데?

 

10월21일 시작된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비 때문에 정식 시간보다 1시간 6분 늦은 7시36분에 시작했는데요. 경기 시작 후에도 비는 계속 내렸고,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김영웅 타석 때 빗줄기가 굵어져 우천 중단이 선언됐습니다.

 

오후 9시24분 경기가 중단됐고, 45분을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오후 10시9분 서스펜디드가 결정됐습니다.

 

6회말까지 소화한 후 경기를 계속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면 강우콜드가 성립되지만, 6회초 중단된 이 경기는 한 차례 더 공격한 원정팀 삼성이 리드를 잡고 있어 서스펜디드 게임이 됐습니다.

 

KBO 야구규칙은 '원정팀이 홈팀과 동점 또는 리드하는 득점을 초의 공격에서 기록하고 나서, 홈팀이 말 공격에서 득점하기 전에 콜드게임이 되거나, 또는 홈팀이 득점하여도 동점이 되기 전이나 다시 리드를 뺏기 전에 콜드게임이 된 경우는 일시정지 게임이 된다'고 명시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정규 시즌에도 11차례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1차전이 재개되면 모든 것이 중단 시점으로 돌아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상황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최대 15회까지 연장전이 진행되고, 그 이후에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무승부로 끝납니다. 오후 4시 재개되는 1차전이 오후 5시30분 이전에 종료되면 2차전은 오후 6시30분 시작하고, 1차전이 오후 5시30분을 넘겨서 끝날 경우 경기 종료 후 1시간 뒤 2차전을 개시합니다.

 

22일에도 비가 내리면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1차전과 2차전 모두 23일로 미뤄져 치러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