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이제 유료라고? 티빙 프로야구 저렴하게 보는 법
CJ ENM이 KBO와 KBO리그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CJ ENM은 3년간 뉴미디어 분야에서 KBO리그 전 경기와 주요 행사 생중계, 주문형 비디오(VOD) 스트리밍 권리, 중계권 재판매 사업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이제 프로야구는 더이상 ‘무료’로만 볼 수 없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온라인 야구 중계 유료로…달라지는 점은?
그동안 야구 팬들은 네이버와 다음 등을 통해 온라인 중계를 ‘무료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포털 컨소시엄(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보다 CJ ENM이 훨씬 더 막대한 금액(연 450억원)을 제안하면서 계약을 따오게 됐어요. CJ ENM은 OTT 서비스 티빙을 통해 온라인 중계를 ‘유료’로 하기로 했습니다.
지상파와 스포츠 채널에서는 이전과 같이 야구를 볼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오직 ‘티빙’으로만 야구를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티빙 요금제에도 가입을 해야 하구요. 현재 티빙의 최소 요금제는 월 5500원의 ‘광고 요금제’입니다. 광고를 보는 것을 전제로 한 가장 저렴한 요금제죠.
다만 티빙은 시범 경기가 시작되는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5월1일부터는 최소 월 5500원을 내야 프로야구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5월부터 최소 5500원 내야
야구 팬들의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티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언했습니다. 먼저 생중계를 제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 문자 그래픽 중계, 경기 다시 보기 등은 무료로 제공한다는 입장인데요. 그동안 금지됐던 ‘2차 저작물’ 생산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을 재가공해 올리는 것을 허가한 거죠. 영상을 자르거나 재가공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제한 없이 올릴 수 있게 한 건데, KBO는 이로 인해 신규 야구 팬이 유입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티빙은 KBO 정규 시즌 개막인 3월23일부터 순차적으로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인데요.
다양한 디바이스 시청 환경을 구축하고, 홈 구단 설정 및 푸시 알람 기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원래 광고요금제는 PIP(화면 속 화면) 모드를 지원하지 않지만,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에는 PIP를 지원해 경기 도중 다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이닝 별 득점 현황 정보나 주요 기록 및 전력, 라인 업, 문자 중계, 중요 장면을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라이트, 프리뷰 쇼, 리뷰 쇼 등 부가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KBO리그의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능도 준비했다고 하는데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저렴하게 보는 팁은?
5월부터는 본격적인 ‘유료화’가 되는 만큼, 이제 온라인 무료 중계 시대는 끝났습니다.
다만 티빙은 4월30일까지 기존 티빙 가입 이력이 없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100원에 광고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요.
프로야구 중계 무료 보기 꿀팁
4월까지는 무료로 프로야구를 볼 수 있으니,
무료 시청 마지막날인 4월30일에 티빙에 가입하면 한 달 동안 100원에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KBO 홈페이지는 https://www.koreabasebal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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